코트라 방콕무역관에 따르면 태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 가운데 태국 중부 아유타야지역 공단 등에 소재한 8개 중소기업들은 공장 침수 피해 외에 별다른 직접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관련 업체들의 홍수 피해가 확산되면서 이들 기업의 간접 피해 규모도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농산물가공기계 부문의 경우 세계 1위의 쌀 수출국인 태국의 쌀 생산량이 타격을 입을 전망이어서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쌀 가공기계를 태국에 수출하는 D社는 태국의 쌀 생산량 감소로 신규 주문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식품제조업체도 포장분야가 타격을 받으면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태국 홍수 복구와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태국에 홍수 관측설비, 준설작업, 배수펌프 등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 진출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태국 투자청(BOI)은 홍수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훼손된 기계를 새 기계로 교체할 경우 관세면제 등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조업체들이 공장을 Zone 2와 Zone 3 지역의 산업단지로 이전할 경우 동일한 투자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국의 홍수는 지난 2개월 동안 태국에 큰 피해를 입혔으며 현재도 진행 중으로 홍수에 따른 피해규모는 2~3000억바트(66억~100억달러) 정도로 실업자(35만명), 사망자(373명)를 비롯해 태국 77개주 가운데 20개주에 소재한 7개 공단 내 1만5000개 공장이 침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