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부산물 같은 버려지는 농산부산물을 사료로 활용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우 섬유질배합사료 제조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해 왔다. 이에 따라 2004년에 2%에 불과하던 한우 섬유질배합사료의 보급률이 2011년에는 13%로 급등했다. 특히 사료비 절감을 위해 섬유질 배합사료의 원료로 맥주박, 비지, 버섯부산물, 주정박 등의 농산부산물이 이용되고 있다. 특히 건강식품인 버섯의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연간 약 100만톤 이상 생산되는 버섯배지 부산물이 사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버섯부산물은 버섯을 생산하고 남은 버섯의 배지로서 버섯 품종과 재배환경에 따라 조성이 다르나, 일반적으로 톱밥을 제외한 나머지 원료는 비지, 면실박, 미강, 콘코브, 비트펄프 등을 사용하고 있다. 버섯 재배 시 배지 영양원의 15~25%만이 이용되고 나머지 영양소는 버섯배지에 남아 있어 우수한 사료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경제성 측면에서 옥수수의 가소화 영양소 총량(TDN) 및 가격과 비교하면 버섯부산물 전량을 사료로 이용할 경우 약 300억원 정도의 사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추정됐다. 그동안 버섯부산물의 대부분은 버려지거나 퇴비로 이용돼 왔다. 축산과학원은 이에 따라 버섯 품종과 재배방식에 따른 버섯배지의 사료가치와 급여방법을 구명했다. 축과원은 특히 섬유질배합사료 제조에 필요한 사료가치 등 제반 영양정보를 홈페이지의 ‘한국표준사료성분표’와 스마트폰용 ‘농산부산물 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