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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회복과 위상 제고에 최선 다할 것”

이동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취임…현장 강조

뉴스관리자 기자  2011.10.18 14: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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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의 임무는 국가발전과 국민을 위한 새로운 농정 대안 제시와 공감대 형성에 있습니다.”

지난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12대 원장에 취임한 이동필 원장은 “우리 농업·농촌의 현실과 연구원을 둘러싼 여건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농정분야의 국책연구기관으로 정체성 회복과 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특히 “그동안 연구원은 농산업의 경쟁력과 농산물 유통, 농가소득 문제만 걱정하면 됐지만 이젠 식품의 수급과 안전은 물론 생활환경 정비와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도시주민의 다양한 기대 등 대응해야 할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국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자연경관 보전과 국토의 균형발전,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의 희망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도농통합과 상생을 위한 일터이자 삶터, 쉼터로서 농촌발전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는 오랜 숙제”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를 위해 국정과제와 현장중심의 정책대안 제시를 위한 연구조직과 추진체계 재정비를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또 연구 기획 및 행정지원 기능 강화와 유연한 프로세스 도입으로 연구의 실용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관련 지식정보 공유와 여론조사 기능 강화로 현장성과 적시성 있는 정책결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연구협력 내실화, 정책수요자들과 소통을 상시화, 연구성과 확산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인력 확보와 역동적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선도자(네비게이터), 조정자(신호등), 응원자(치어리더) 역할을 통해 외부적으로 정부, 학계, 산업계와 대화로 신뢰를 구축하고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1955년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통령 직속 농어민·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농림수산식품부 규제심사위원장, 기획재정부 농림식품분야 중기재정작업반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5일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서 농경연 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