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낙농강국 네덜란드, 식용곤충에 눈을 돌리다

식품화 연구 활발…요리법·온라인 등 마케팅 강화

뉴스관리자 기자  2011.10.18 14:27:28

기사프린트

 
낙농강국인 네덜란드가 미래 식량문제의 대안이자 친환경적 먹거리로 식용곤충에 주목하고 있다.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는 유럽 최고 농업분야 연구개발(R&D)·교육 기관인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에 식품체인의 곤충활용과 지속 가능한 생산의 혁신연구를 위해 지난해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약 100만 유로를 지원하고 있다.

와게닝겐대학의 Arnold van Huis, Marcel Dicke 등의 곤충학 교수는 곤충을 미래 식량 대안으로 적극 제안하고 있다.

특히 NWO-스피노자상 수상자인 Dicke 교수는 “2020년경에는 슈퍼마켓에서 벌레를 사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유럽인들은 의식하지 못한 채 연평균 약 500g의 곤충을 섭취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Arnold van Huis 교수는 음식찌꺼기(유기폐기물)를 활용해 고품질 식용 가능 곤충과 단백질과 같은 동물추출제품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와게닝겐대학의 ‘SUPRO2’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SUPRO2’ 프로그램의 목표는 10년 내에 서유럽 소비자가 곤충섭취를 납득하고 레스토랑 내 곤충식단을 마련해 두고 있다.

와게닝겐 농업대학 및 Rijn Ijssel Vakschool Wageningen에서는 곤충요리법을 모아 쿠킹북을 발간할 계획에 있다.

네덜란드 곤충사육업체협회는 노드-브라반트주에서 3만5000유로의 경제강화지원금을 받고 식품공급업체, 사료업체 HAS 대학과 공동으로 투자금을 조성해 총 7만 유로를 투자해 곤충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소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코트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무역관에 따르면 현재 토마토수프, 땅콩버터, 애플소스, 초콜릿 등은 곤충 추출물인 암컷 연지벌레를 으깨어 얻는 색소인 E120 등을 함유하고 있다.

또 드럭스토어를 통해 곤충껍데기에서 추출한 키토산 다이어트 약품 판매되고 있으며, Den Bosch시 El Pequeno레스토랑에서는 1989년 이래 메뚜기와 밀웜 요리도 판매 중에 있다.

네덜란드 내 대형 식품 공급업체인 Sligro Food Group는 2008년 이후 네덜란드 최초로 식품으로서의 곤충을 도매유통하고 있다.

자사 체인망 중 가금류 전문 도매업소인 Ruig Wild &Gevogelte를 통해 메뚜기, 밀웜, 외미거저리(Lesser mealworm)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각각 Bugs Locusta"s, Bugs Triobolo"s, Bugs Buffolo"s라는 우회적인 이름으로 마케팅 및 온라인 판매(http://webpoelier.nl)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