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인삼주산지인 영주, 봉화, 상주, 문경 등 포장조사에서 90% 이상 인삼 탄저병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탄저병 피해를 입은 포장과 건전한 포장의 후기 포장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탄저병 포자는 빗물에 의해 전염되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강우가 집중될 때 급격하게 확산된다. 특히 금년 5~8월 강수량은 1230.4mm로 평년의 694mm보다 약 2배 정도 많았으며 평균 기온도 0.6℃ 상승했다. 또 탄저병이 7월 중순 발생해 잎이 말라 죽게 되면 인삼 뿌리의 수량은 26%까지 감소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북농기원은 밝혔다. 올해도 인삼뿌리 수량이 탄저병으로 인해 10~15% 정도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또 인삼포 고랑에 빗물이 고이거나 튀어 오르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골에 부직포 같은 자재를 피복하면 잡초발생 억제와 탄저병 발생을 경감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5월 중순~6월에 걸쳐 집중적으로 예방 약제를 처리하면 7월 이후 병방제가 적어진다. 7월부터는 석회보르도액 6-6식이나 8-8식을 10일 간격으로 9월 초순까지 처리토록 권장했다. 정원권 경북농기원 풍기인삼시험장 박사는 “기후와 날씨에 따라 농작물의 병발생 시기와 피해수준이 달라진다”며 “풍기인삼시험장에서 병충해 예찰을 통해 얻은 분석결과를 알리는 SMS 문자 발송내용에 따라 인삼 재배농가들이 신속하게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