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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대파 등 노지채소 소득증가 뚜렷

농진청, 생산기술에 따라 소득격차 벌어져

뉴스관리자 기자  2011.08.17 18: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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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 대파 등 노지채소를 중심으로 35개 작목은 소득이 증가한 반면 참다래, 녹차 등 12개 작목은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설채소는 소규모 경영이, 노지작물은 규모화된 경영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의 2010년산 농산물 소득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지채소 소득증가가 뚜렷한 가운데 2010년산이 2009년산에 비해 수량이 감소하고 경영비도 증가했으나 생산량 부족으로 인한 판매가격이 크게 상승해 전체 소득이 전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3개 주요 농산물의 상 하위 20% 농가 소득을 비교 분석한 결과 같은 작목을 재배하더라도 농가 간 단위 면적당 소득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의 재배기술 및 경영능력에 따라 같은 작목을 재배하더라도 단위 면적당 소득차이가 크게 발생했다.

상위 20%인 농가는 하위 20%에 비해 적게는 2.4배(노지포도)에서 많게는 9.5배(고구마)까지 격차를 보였다.
 
실제 사과의 경우 수취가격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1.1배) 생산기술에 따른 수량의 차이가 커(2.2배) 소득이 5배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배추는 수량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1.1배) 수취가격의 차이가 커(2.7배) 소득격차가 5배로 조사됐다.

경영규모별 소득을 살펴보면 단위면적당 소득이 가장 높은 영농규모는 오이 반촉성, 시설호박, 딸기 촉성의 경우는 0.6ha 정도, 봄감자는 1.3ha, 수박 반촉성은 1.4ha, 복숭아는 2ha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현재의 기술수준을 감안할 때 자본과 노동을 집약적으로 이용하는 시설채소는 소규모 경영이, 노동력이 비교적 적게 소요되는 노지작물(봄감자 등)은 규모화된 경영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배작목에 따라 소득수준이 현저한 차이를 보였는데 자본과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고 높은 재배기술이 요구되는 시설재배 작목들이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게 나타났다.

1000만원 이상 고소득 작목은 ▲오이(촉성재배) 1674만원 ▲시설착색단고추 1531만원, ▲시설감귤 1296만원, ▲시설고추 1081만원, ▲시설장미 102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