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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태풍…“방제 서둘러야”

농진청, 병해충 발생 주의보 발령

뉴스관리자 기자  2011.08.17 17: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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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집중 호우와 태풍 발생 후 작물의 관리가 수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작물에 따른 병해충 발생 주의보를 발령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벼 흰잎마름병은 물을 통해 전염되는 세균병으로 상습지역은 주변의 줄풀, 겨풀 등 기주식물을 제거해야 한다.

특히 이번 호우로 전·남북과 경남 등 많은 논이 침·관수돼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병원균이 급속히 번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수 등 깨끗한 물을 이용해 예방위주로 도열병과 동시 방제할 것을 권장했다.

벼 잎집무늬마름병은 고온다습한 기상조건이 지속될 경우 발생이 증가한다. 이에 따라 볏대 아래 부위를 잘 살펴 발병포기율이 20% 이상인 논은 벼 포기 아래쪽까지 적용약제를 충분히 살포해야 한다.
 
사과 갈색무늬병은 장마기에 비가 많고 기온이 낮은 경우 특히 발생이 많은 병으로 손으로 병반을 문질렀을 때 까칠한 느낌이 있고 현미경으로 보면 숯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병원균 덩어리가 있다.

일단 감염이 이뤄지면 약제를 살포해도 치료가 어려워 낙엽이 진다. 이 때는 약제를 중복살포하기 보다 적용 약제를 단용으로 살포하고 관배수 관리 및 양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사과 겹무늬썩음병은 병원균이 잠복하고 있다가 생육 후기에 병징을 나타내는데 장마기간 전·후가 최대 감염 시기다. 8월 하순까지 비가 올 경우 지속적으로 감염이 일어나 과실의 당도가 10.5브릭스가 되는 9월 중순 이후 발병한다.

사과 겹무늬썩음병은 장마 이후부터 8월 하순까지 적용 농약을 철저히 살포하고 수관 내부의 광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사과 탄저병은 후지 품종과 쓰가루, 홍로, 추광 등 탄저병 감수성 조·중생종 품종을 혼식한 경우 피해가 많아진다. 이와 함께 사과원 인근에 호두나무, 아카시아 나무가 기주식물이므로 이들을 제거하고 7~8월 나무 상단부에 발생하는 병든 과실을 제거해 2차 전염원을 차단한다.

사과 탄저병은 적용 농약을 사과 과실 표면에 철저히 살포되도록 해야 하며 농약 희석 용수의 pH를 확인해 6.3~6.8 범위가 되도록 해야 한다.

한편 벼 흰잎마름병에 등록된 약제는 루틴, 들판, 헬리건, 올크린, 논카바, 논브라 등이 있다. 또 사과 탄저병에 등록된 약제는 삼진왕, 매카니, 썬업, 살림꾼, 아미스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