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은 오는 2014년 말까지 혁신도시 내 농업생명연구단지에 본청과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등 산하 4개 기관을 일괄 이전하게 된다. 전북 혁신도시에 조성되는 농업생명연구단지는 우리나라 미래 농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전북 혁신도시 전체부지의 64%에 해당하는 630만9000㎡에 1조7893억원이 투입돼 141개동의 연구시설과 350만㎡의 시험연구포장이 조성된다. 농업생명연구단지는 2014년 12월 완공예정으로 이전이 완료되면 농업과학 기초기술, 식량 작물, 원예특용작물, 축산산업에 대한 연구·지도·교육의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박사급 연구원 830여명을 포함한 정규직 1700여명과 3000여명의 연구보조원 등이 연구 및 지도업무를 수행하고 180여회의 국내행사와 국제행사가 개최돼 연간 4만명 이상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기관의 이전 청사는 에너지 효율 1등급 및 친환경 건축물 그린 1등급 인증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10% 이상 사용하고 기존 건축물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40% 절감하는 에너지 절약형 녹색 청사로 건축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민승규 농진청장,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 김완주 전북도지사 및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민승규 농진청장은 이날 “농업생명연구단지를 농산업 혁신거점으로서 친환경 첨단 농업연구단지로 조성해 우리나라 농업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전북도를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농업생명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은 “금년 말까지 80개 공공기관의 청사착공을 추진하고 내년까지는 모든 혁신도시의 부지조성과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의 본격화를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