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베트남 농업, 바이오 기술로 생산성 향상 모색

병충해·이상기온 내성 품종·가축개량 등 ‘눈길’

뉴스관리자 기자  2011.06.01 14:11:07

기사프린트

세계적인 농업국임에도 영농방식이 낙후된 베트남이 농업부문에 바이오 기술을 도입해 고부가가치화를 모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06~2010년간 농촌 개발 및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90개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이 중 35개 프로젝트는 완료했다. 이 가운데 역점을 두고 추진한 프로젝트는 바이오 기술을 농업 생산에 적용하는 것으로 우량품종 개발을 통한 생산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방 일부 성(省)에서 시범적으로 추진돼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분자마커(Molecular Marker) 방식이 적용된 14개 프로젝트는 7개 쌀 품종이 개발되고 병충해와 이상 기온에 대한 내성이 확대된 품종으로 그동안 베트남 쌀 생산의 고질적인 피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산부문 관련 기술 개발로는 우량 품종의 정충 장기보관기술과 동결보전기술을 보유하게 된 점을 성과로 들 수 있다. 이를 통한 가축 품종 개량이 가능해져 축산 농가들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 프로젝트는 현재의 베트남 농업 기술에 적용이 불가능해 지연 혹은 무기 연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