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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냉이 종자 생산 국내 첫 성공…6월 수확

특화작물시험장 태백분소, 육묘후 10월 분양

뉴스관리자 기자  2011.06.01 12: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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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 특화작물 시험장 태백분소가 국내 처음으로 고추냉이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고추냉이는 매콤한 맛의 쌈채로 각광받고 있지만 생육 조건이 까다로워 그간 계절별 온도차가 심한 국내에선 종자 생산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

도 농업기술원 특화작물 시험장 태백분소에 따르면 하우스 내 온도가 겨울엔 섭씨 5도 이상 여름엔 섭씨 18도 이하가 되도록 환경을 조성해 올해 고추냉이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하얀 꽃이 피기 시작한 하우스 395㎡내 고추냉이엔 염주형 종자가 주렁주렁 매달리기 시작, 6월엔 수확이 가능한 상태이다.

도 농업기술원 특화작물 시험장 태백분소는 총 10㎏가량이 수확될 종자로 모종 20만 포기 가량을 육묘, 오는 10월께 지역 농민들에게 1포기당 350원씩 분양키로 했다. 고추냉이는 990㎡당 순소득액이 1800만원 선으로 고랭지 배추(200만원 추정)보다 훨씬 높아 농민들 사이에 인기 작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