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농축산물의 물가불안과 가축질병, 기후변화,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농식품 물가안정과 유통효율화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유통정책관’이 신설된다. 유통정책관은 ‘농업연수원’과 ‘수산인력개발원’ 통합에 따른 여유 고위공무원단 직위를 활용해 신설키로 했다. 공통부서를 통합하고 사업부서를 신설했다. 동물방역과를 ‘방역총괄과’와 ‘방역관리과’로 개편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FTA 등 시장개방 대응 및 수출확대 정책을 전담 할 ‘수출진흥팀’과 재해대책 및 보험업무를 확대․전담 추진 할 ‘재해보험팀’, 농어촌 지역개발 및 산업진흥을 담당 할 ‘농어촌산업팀’을 신설한다, √ 수출진흥팀, 재해보험팀, 농어촌산업팀 신설 이와 함께 ‘농촌정책국’을 ‘농어촌정책국’으로 개편해 현 농업정책국의 정책 총괄 기능을 담당토록 하고 ‘식품유통정책관’을 ‘식품산업정책관’으로 ‘식량원예정책관’을 ‘식량정책관’으로 조정했다. ‘과’ 단위 부서는 ‘농가소득안정추진단’과 ‘친환경농업과’가 식량정책관 소관으로, ‘농업기반과’가 농업정책국 소관으로 변경되며, 채소특작과와 과수화훼과는 각각 ‘원예산업과’와 ‘원예경영과’로 개편돼 유통정책관 소관으로 이관한다. √ 검역조직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설립 개편안은 또 국립수의과학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 3개로 나뉘어져 있는 검역조직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로 통합 운영토록 했다. 이에 따라 검사본부 밑에 축산물안전부, 동물방역부, 식물검역부, 수산물안전부, 동식물위생연구부가 각각 신설되고, 전국에 5개소의 가축질병방연센터가 새롭게 설치된다. √ 농·수산 연수원 ‘농수산식품연수원’ 통합 이와 함께 농업연수원과 수산인력개발원을 ‘농수산식품연수원’으로 통합하고 현 수산인력개발원을 농수산식품연수원 소속기관인 ‘수산인력개발센터’로 개편해 현 지역에서 동일한 기능을 수행한다. 또 동·서해 어업지도사무소를 ‘동·서해 어업관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립농산물품질검사원의 ‘출장소’도 ‘사무소’로 변경한다. √ 검역·방역 기능강화, 인력 65명 충원 농식품부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65명의 인원을 충원해 소속기관 포함 전체인원이 4863명에서 4928명으로 늘어난다. 본부의 경우 방역관리과 신설 등에 따라 구제역 백신 수급 등의 업무를 위한 인원이 10명 증가(675명 → 685)하고 소속기관은 검역·방역 기능 강화를 위한 실무 인력 등 55명이 증가하게 된다. 특히 검역검사본부 인력이 1289명에서 46명 증가한 1335명으로 증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