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서성 정부와 국가임업국,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중국화훼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서안 세계원예박람회(www.expo2011.cn)는 1949년 신 중국 건국 이래 서북지역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 국제행사로 총 20억 위안이 투자됐다. ‘도시와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천인장안(天人長安) 창의자연(創意自然))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안 세계원예박람회는 총 418ha(수중면적 188ha)에서 펼쳐진다. 전시종류는 상징적인 건축물, 테마형 정원, 일반화원, 국제 전시관 등 자연 풍경 위주의 전시관이 마련됐다. 기업 전시범위로는 에너지절약, 환경보호관, 녹지 생태기술관, 중국 전신 기술관, 생태 신재료, 농업생태 기술관 등의 녹색 및 에너지 산업 위주의 전시관으로 이뤄졌다. 특히 국제관에는 독일관, 일본관, 프랑스관, 한국관, 터키관, 북한관 등 총 25개국이 참여하고 창의정원은 홍콩대학, 북경대학, 미국 컬럼비아대학 등 총 10개 대학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한국의 순천시는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서 국제관 참가국 중 하나인 한국을 대표해 중국 서안시와 함께 공원조성 교차사업에 참가했다. 특히 순천시는 지난해 9월부터 3월까지 6개월 동안 창덕궁 후원의 ‘애련정과 연못’, ‘화계’ 담장의 자연스러운 풍경을 중국 서안에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