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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풍년농사를 비나이다”

㈜경농, 농업인들과 함께 ‘기풍제’ 개최

뉴스관리자 기자  2011.04.18 15: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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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최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전국 각지의 주산단지 농업인들과 함께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기풍제를 개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농은 지난 4월 5일 충남 아산 백석포마을에서 마을주민 150여명과 기풍제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5월초까지 전국 지점에서 주산단지별로 기풍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기풍제는 하늘에 풍년을 기원하는 풍요제축문 낭독과 술과 절을 하늘에 올리는 제천의식, 농업인들과 함께 부르는 풍농가 제창 등이 이뤄졌으며, 기풍제 이후에는 올해 기상환경과 영농계획을 함께 토론하는 풍년농사 세미나가 이뤄졌다.

이날 기풍제를 개최한 노경호 경농 예산지점장은 “우리의 농촌 문화와 전통 문화를 되돌아 보며 올해 풍년농사를 설계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준비했다”며 “농업인들과 함께 올해 풍년농사를 기원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풍제(祈豊祭)는 기곡제(祈穀祭)라고도 부르며, 농업을 기반으로 한 국가에서 백성을 위해 행해지던 중요한 의례 중 하나였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까지 지속돼 왔으며, 비를 부르는 기우제(祈雨祭), 추위를 기원하는 기한제(祈寒祭) 등과 함께 우리나라 고대 역사 속에서 중요하게 이뤄졌던 제천의식이다.

경농은 향후 기풍제와 같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통해 농업인들과 함께 교류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