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으로 피해를 봤다고 신고한 중소업체가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278개 업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수출이나 수입에 차질이 생긴 중소기업들의 자금 지원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일본 지진 피해를 신고한 중소기업이 278개사에 달하며 수출업체가 수입업체에 비해 2배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달 28일 오전까지 공식적으로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신청한 업체들을 심사해 3개사에 4억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거래업체의 정확한 피해 상황 파악이 끝나면 자금 지원액도 불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중기중은 수입업체의 경우 보유한 재고가 떨어지는 한 두 달 후에 본격적으로 피해를 신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정부는 일본 지진으로 피해를 본 업체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1300억원의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