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참외산학연협력단(단장 한증술교수)과 경상북도 대표적인 특화작목인 참외의 소비확대를 위하여 박미희 현대요리전문가를 기술전문위원으로 초빙하여 요리법을 개발하고 책자로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이 책자에는 현대인의 취향에 적합하고 고급스러운 요리로 참외를 소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참외를 재료로 한 음료, 샐러드, 잼, 디저트 등 28가지의 요리법을 담고 있다.
참외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재배된 우리 민족 고유의 과채류로 수분 함량이 약 90%로 갈증을 해소할 뿐 아니라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식품적 가치가 높다.
특히 산모의 조혈작용과 태아의 성장을 원활하게 하는 필수요소로 알려진 엽산의 함량이 132㎍/100g으로 과일 중 가장 많아 임산부에게 참외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참외는 나이 든 분이 주로 찾는 고풍적 과실로 인식되고 주로 생과로만 소비하고 있어 참외산학연협력단에서는 소비자가 일상생활 속에서 참외를 식재료로 소비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고자 참외를 이용한 요리법을 개발하게 되었다.
참외산학연협력단 한증술 단장은 “젊은 층에게 참외 요리를 소개하여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소비가 확대되도록 할 계획이며 참외 수출의 중요성도 대두됨에 따라 수출한 국가에 참외를 먹는 다양한 방법을 동시에 알려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참외는 수박과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채류로 후식용 생과로만 소비되고 있어 고급스러운 부식용 참외 소비방법을 제시함으로서 소비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