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산물 외래병해충 확산방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달 31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부장 홍성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상호 협력을 통해 과수화상병 등 외래병해충 발생을 억제하고 효율적인 방제로 지역 농산물의 안정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외래 병해충의 신속한 진단 및 역학조사 지원 ▲병해충 방제 담당 인력의 역량 향상 ▲외래병해충 연구 관련 시설ㆍ장비ㆍ기술의 상호 교류 ▲병해충 확산 방지와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수출농가 등을 대상으로 병해충 무감염 등과 같은 상대국 검역요건을 충족하도록 검역 관련 사항을 지원해 외래병해충 방제뿐만 아니라 수출 활성화도 지원한다.
이어 검역본부는 외래병해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조사분석 및 데이터 구축과 병해충 분야 인력 역량 향상을 위해 교육 및 강사 지원, 연구 관련 정보와 자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홍재 원장은 “이번 협약이 개방화ㆍ기후변화 등으로 외래병해충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출 활성화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