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농촌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올 한해 동안 40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협의 장학사업은 수혜 인원만 5만1102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농협중앙회와 전국 1180여개의 지역농·축협이 농업인 자녀 등 5만명에게 353억원, 농협문화복지재단이 1102명에게 5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협문화복지재단(이사장 최원병)은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금년도 농협인재육성장학생 1102명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농협 인재육성장학생에게는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4년 동안 등록금이 지원된다. 또 올해 처음으로 농협 중앙교육원에서 장학생을 대상으로 1박 2일간의 연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한편 농협은 전국 6229개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는 ‘학교 도서보내기 운동’과 해외 우리 민족의 역사 현장을 둘러보는‘해외 역사 체험견학’을 실시한다. 농협은 또 올해부터 농협인재육성장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지역에 대한 해외 봉사활동을 처음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