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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등록 농가 대상 농업·축산 보조금 인상

토양분석 결과 제출 농가 혜택 크게 늘려 ‘주목’

뉴스관리자 기자  2011.03.18 09: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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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는 농업등록시스템(Farmer Registration System)에 등록된 농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조금을 인상 조치했다.
코트라 터키 이스탄불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관상용 작물 등의 경작지에 대한 경유 보조금은 ha당 터키 화폐로 20리라에서 25리라로 5리라가 인상됐다. 곡물, 과일, 채소 등의 경작지에 대한 경유 보조금은 ha당 기존 30리라에서 37.5리라로 인상되고 종자유, 산업용 경작지에 대한 경유 보조금도 ha당 55리라에서 60리라로 인상됐다.
특히 중요 작물 재배에 대한 혜택을 크게 늘렸다. 정부 공인 연구소에 토양 분석 결과를 제출하는 중요 작물 재배업자는 ha당 25리라의 추가 보조금이 지급된다. 축산 농가에 대한 보조금 역시 인상 조치됐다.

인증된 콩 재배에 대해서는 ㎏당 0.35리라에서 0.5리라의 인상된 보조금이 지급되고 비 인증 콩 재배에 대해서는 ㎏당 0.295에서 0.4리라로 인상돼 지급된다. 평지씨(rapeseed) 보조금은 0.4리라(기존 0.275리라), 올리브 오일 보조금은 0.5리라(기존 0.3리라)로 인상됐다.
터키는 주요 농산물, 축산물 자급비중이 99%에 달하는 농업 대국의 하나로 주변국들에 대한 농산물 수출이 많이 이뤄지나, 농업 기술수준은 여전히 그리 높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색채선별기(Color Sorter) 등 농가에서 쓰이는 농업용 기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