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따르면 민간개발기술 이전 첫 사례인 이 피복기는 전남 해남의 권영섭(43) 씨가 수년간 농사를 지으면서 불편한 점을 개선해 개발한 것으로 피복기 전문업체인 (주)불스로 기술을 이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용화재단은 이 피복기에 대한 평가결과 △경사진 곳에서도 복토가 잘돼 바람에 비닐이 날리지 않고 △돌이 걸려도 자동 배출되며 △별도 인력 없이 비닐을 자동으로 절단하고 △이랑의 폭이 약간씩 다른 밭에서도 피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용화재단은 특히 이 피복기에 대해 농기계 제조업체 (주)불스 등 3개 업체가 관심을 보인 가운데 개발자와 수차례 협상을 중재한 결과 (주)불스를 최종 선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