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아 기자 2021.02.02 17:49:17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9일 오후 2시부터 ‘2021년 농기자재 수출지원사업 공동설명회’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실용화재단)과 함께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온라인 플랫폼(ZOOM)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수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양 기관의 담당자가 직접 사업을 설명한다.
먼저 농정원에서 올해 지원규모를 작년 31개사에서 60개사로 대폭 확대한 ‘농기자재 수출기업 육성사업’을 소개한다. 본 사업은 농기자재 수출에 필요한 품목별 필수 인허가 취득에 필요한 등록비와 실험비 등 제반비용을 지원하여 농기자재 제품의 수출을 위한 사전 투자비용 부담을 낮추고, 수출국별 제품 현지화를 위한 테스트와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여 수출전략을 최적화를 돕는다. 또한 실용화재단에서는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및 ‘농업기술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수출 5개국(중국, 베트남,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현지에서의 사전 성능 검증을 위해 제품별 비교 실증 테스트를 지원하고, 마케팅 지원을 위해 미국, UAE, 호주 등 7개국 약 40여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매칭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설명회에서는 기관별로 문의해야 하는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 수출지원 정보를 한 자리에서, 단계별·분야별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기업별 상황에 적합한 지원 사업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기자재 관련 농기계, 농약, 동물의약품, 비료, 사료, 시설자재, 친환경농자재, 종자의 8개 품목을 취급하는 국내 수출 희망기업은 누구나 참가신청 가능하며, 3일부터 8일까지 농기자재 수출정보서비스(maps.or.kr) 등을 통해 사전신청을 완료하면 행사당일 모바일과 이메일로 접속코드가 안내될 예정이다.
신명식 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잠재력 있는 농기자재 기업의 수출을 적극 지원고자 한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대면 수출 지원이 산업계의 활력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