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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Viridaxis사, 진딧물 제거 ‘난쟁이 말벌’ 양산

활동기간 길고…자연 살충제 시장 확대 기대

뉴스관리자 기자  2010.12.03 1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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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Viridaxis사가 진딧물 잡는 곤충의 실험실 생산에 성공해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Viridaxis사는 루뱅대학(UCL)의 생명공학과 연구소의 협력으로 갑각류와 해초의 가루에서 추출한 바이오 폴리머(biopolymer)로 캡슐을 만들어 진딧물 살충 말벌을 생산해 특허를 획득했다.

진딧물 기생 말벌은 캡슐을 진딧물로 착각하고 캡슐에 알을 낳아 부화된 애벌레는 캡슐에 들어있는 영양분을 먹고 성장한다. 이 제품(말벌)의 최대 장점은 여러 종류의 진딧물을 제거할 수 있는 점이다.

특히 진딧물을 제거하는 암컷은 며칠 사이에 수백 개의 알을 낳을 수 있는 높은 번식력을 가져 높은 살충 효력을 보인다. 또 일정하고 규칙적인 살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여러 외부 환경조건을 견뎌낼 수 있고 기생할 진딧물을 잘 찾아내며, 진딧물을 제거할 수 있는 활동기간이 길다는 등의 여러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