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지, 페튜니아 등 초화류는 흙과 영양분이 혼합된 상토를 담은 비닐포트에 모종을 옮겨 심어 재배하며, 주로 꽃길조성, 하천정비 등에 이용되고 있다. 재배농가에서는 포트공급, 흙 담기 등 대부분의 농작업을 일일이 손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고 작업능률이 낮아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
특히 이 시스템은 자동·수동 변경 스위치가 갖추어져 있고 공급할 포트가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알려주는 부저가 달려있어 작업 중 기계를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포트를 간단히 포트 적재 대에 보충할 수 있다. 시간당 2400개의 작업을 할 수 있어 손으로 하는 작업에 비해 노력이 89.5% 절감된다. 이공인 농진청 생산자동화기계과 박사는 “연질포트 상토충전시스템은 초화류 재배농가와 육묘장에서 많이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개발기술은 금년 하반기에 산업체에 기술이전해 농가에 보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