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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3동 보온덮계 동시에 열고 닫아

전남도농기원 개발, ‘다겹보온덮개 자동개폐기’ 시연회 개최

뉴스관리자 기자  2010.04.30 16: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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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시설 원예작물 무가온 재배에 사용하는 다겹보온덮개의 자동개폐기를 개발해 지난달 20일 농업기술원 시험포장에서 개발제품 시연회를 개최했다.

보온덮개 자동개폐기는 전기모터가 기어를 작동하게 해 폭 3m, 길이 100m의 소형터널 3동을 동시에 열고 닫을 수 있으며 타이머를 부착하면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기 때문에 열고 닫는데 노동력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람 손으로 보온덮개를 열고 닫는데 10a당 60분이 소요됐으나 자동개폐기는 10분이 소요됐다. 특히 하우스 내 지면과 보온덮개가 잘 밀착돼 보온효과도 좋고 외부기온이 영하 12℃일 때 소형터널 안의 온도는 영상 6℃를 유지해 보온력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 자동개폐기는 구조가 간단하고 사용이 편리하게 제작돼 원하는 시간에 보온덮개를 열고 닫을 수가 있으며, 랙기어에서 랙과 모터를 동시에 이동하며 보온덮개를 개폐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자동개폐기 설치비는 10a에 1000만원 정도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예인식에 비해 저렴하다.

유인줄이 없기 때문에 하우스내 작업이 편리하고 노지에서도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기어의 방향이 지면을 향해 있어 보온덮개를 감아올리거나 풀어 내릴 필요가 없고 손상될 염려도 없으며 연결 체인도 불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