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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단감 등 과수

‘붉은별무늬병·검은별무늬병’ 방제 서둘러야

뉴스관리자 기자  2010.04.30 1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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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배, 단감 등 과수에는 붉은별무늬병과 검은별무늬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이에 대한 방제작업을 필요로 하고 있다.

붉은별무늬병은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4월 하순부터 5월경 비가 온 뒤 쉽게 발생하는 병으로 잎, 햇가지, 열매 등에 발생하여 병반이 형성된 후 움푹해지다가 결국 부러지거나 퇴화되기 때문에 방제를 하지 않을 경우, 상품성 저하는 물론 수확량감소까지 이어질 수 있는 병이다.

검은별무늬병은 대체로 5월 중순부터 9월까지 발생하지만 봄철에 비가 자주내리고 낮은 온도가 지속되면 많이 발생한다. 특히 잎 표면이 젖어있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병원균에 의한 감염과 배나무로의 침입이 빨라져서 급속히 확산되는 병이다. 일교차가 큰 요즘날씨가 검은별무늬병의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철저한 방제가 필요한 병이기도 하다.

방제방법으로는 붉은별무늬병의 경우 중간기주가 되는 향나무를 과수원에서 2km이내에는 심지 않거나 베어 없애도록 하고, 5월 중순까지 비가 온 후에는 반드시 적용약제를 잎 양면에 고루 뿌려 준다. 검은별무늬병은 꽃핀 후부터 봉지 씌우기까지 10일 간격으로 2번 정도 방제하되, 비가 자주 오면 서너 번에 걸쳐 중점 방제토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