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김제시는 지난 14일 새만금 간척지에 농식품 수출전진기지 육성과 관련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산무역, 동부그린바이오, (주)초록마을 등 대규모 농업회사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2011년부터 기반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도는 시설물 설치 등 인·허가와 통신, 전기,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과 농림사업 등을 지원하고 농어촌공사는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 조사와 토지의 임대, 도로·용배수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사업 홍보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농산무역은 250ha(약75만 평)의 유리온실과 노지에서 파프리카와 완두콩 등을 재배해 수출할 계획이다. 동부그린바이오도 종자와 비료 등 농자재업체로 333.3ha(약100만 평)에 한우의 사료로 사용되는 보리와 유기농 쌀 등을, 친환경농산물 전문 유통업체인 초록마을은 116.7ha(약35만 평)에 한우 사육과 유기농 채소 등을 재배할 예정이다. 한편 새만금 대규모농어업 회사단지는 오는 6월 농업용지 기본계획을 수립 한 후 하반기에나 대규모 농어업회사 단지 세부설계에 착수해 이르면 2011년 초 도로와 전기·용배수로 등 기반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