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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주) ‘고추 탄저병’ 생물농약 특허 취득

토착미생물 이용···생육촉진·타 작물에도 방제효과

뉴스관리자 기자  2010.04.2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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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약품 제조업체 우진비앤지(주)(대표이사 강석진,민운기)가 ‘신규한 바실러스 섭틸리스 균’와 이를 함유한 ‘고추 탄저병 방제용 농약제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우진비앤지(주)에 따르면 이번 개발한 ‘Bacillus subtilis GA-2005 균주’와 농약제제는 토양에서 발견한 토착 미생물로 이를 이용해 고추 탄저병을 생물학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제제방법이다.

고추탄저병은 고추역병과 더불어 고추의 최대 병해 중의 하나로 잎, 줄기, 과실 등에 발병하며 매년 10% 이상이 수확시기에 감염돼 수확량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현재 고추탄저병의 방제방법으로는 일반적으로 이미다졸계 및 트리아졸계 화학농약을 이용하여 방제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우진비앤지가 개발한 농약제제는 작물의 생육을 촉진시켜 수확량 증대와 친환경 농산물의 대량 생산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특허에 사용된 미생물은 인삼의 뿌리썩음병, 딸기의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등에 대한 방제효과가 60%이상을 거두고 있는 등 고추 외에 다른 타 작물에서도 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