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 사업을 전면 개편해 지원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지원금액은 크게 늘렸다. 중기청에 따르면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복잡한 사업 추진체계, 컨설팅 과제부실, 지원과제 한정, 컨설팅 업체의 영세성, 모럴헤저드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지원내용을 개선했다. 중기청·관리기관·평가점검단·운영기관 순으로 이뤄진 기존 4단계 운영체계를 중기청에서 바로 운영기관과 평가기관으로 이어지는 2단계로 간소화했다. 이에 따라 신청에서 사후관리까지 20단계로 진행되던 컨설팅 지원 사업이 10단계로 축소됐다. 지원기간은 기존 3∼5개월에서 최대 6개월로 늘어나고, 지원한도는 2700만원에서 5000만원(사업비 60%이내)으로 2배 가까이 확대됐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19억원이 증액된 194억원으로 35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접수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전용 홈페이지(www.smbacon.go.kr)에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