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농림부는 ‘농업기계화를 통한 생산확대 계획(Enhancement of crop production through farm mechanization)’의 일환으로 이 같은 농기계 구입 보조금 정책을 마련하고 향후 3년간 1760만달러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Kotra 방글라데시 다카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이번 농기계 구입 보조금 지급 배경은 농기계 부족으로 인한 수확 손실량을 현재 전체곡물생산량의 14%에서 9%로 줄이고 인구증가에 따른 곡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방글라데시는 농업기계화 부족으로 발생하는 수확에서 곡물손실량은 250만톤에서 350만톤에 달하고 있다. 농기계 구매 보조금 지급 품목은 트랙터, 경운기, 탈곡기 등이다. 이 가운데 트랙터는 2008년 3500대에서 1년 사이 1000대가 증가한 4500대가 판매됐다. 이번 정부 보조금 지급사업으로 2010년 후에는 더욱 그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다카비즈니스센터는 방글라데시 정부의 농기계 구입 보조금 지급 정책은 농업기계화를 통해 농업생산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것으로 트랙터, 경운기, 탈곡기 외의 농기계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방글라데시 농기계 시장의 효과적 진출을 위해서는 방글라데시 농업기계 시장이 발전초기임을 감안해 단순한 농기계 판매수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출기업이 농기계 필요성을 알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설치, 운영에 필요한 인력교육, 적기 A/S 및 부품의 공급까지 ONE-STOP서비스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주문이다. 또 방글라데시 농기계유통이 정부가 지정한 딜러를 통해 공급되므로 이들 정부지정 딜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유력 에이전트 발굴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