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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약용작물 농약직권등록 35종 확대 추진

당귀 ‘사이플루메토펜액상’ 등 2품목 직권등록시험

뉴스관리자 기자  2010.03.05 14: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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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약용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이 농약직권등록을 통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우선적으로 ‘당귀’의 차응애에 사이플루메토펜액상수화제와 모잘록병에 디메토모르프․디티아논수화제 등 2품목에 대해 직권등록시험을 추진하고 2019년까지 35개 작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50여종의 국내 약용작물 중 ‘작약’을 포함한 22종에 사용가능한 농약품목은 191개로 다른 식용작물(수박, 토마토, 오이 등에 614개)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나 관련업체는 경제성의 이유로 작물보호제 등록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박충범 농진청 약용작물과장은 “우수한 약용작물 재배에 등록약제가 미흡해 미등록 약제를 사용하거나 동일 약제를 연용해 병해충의 내성 증가 및 방제횟수 증가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약용작물의 농약 직권등록시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약용작물의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