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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약안전성 평가 전문성 강화 나서

농약전문위원회 연구위원···158종 평가 진행

뉴스관리자 기자  2010.03.05 14: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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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EU․미국 등록취소 관련 농약 재평가 등 농약 안전성 평가가 강화됨에 따라 국제적 수준의 농약 평가체계 구축을 위해 ‘농약전문위원회 연구위원제도’를 도입해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농진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1일 농약의 이화학성 평가분야 1명, 생물학적 평가분야 1명, 인축․생태독성 평가분야 3명, 작물․환경잔류성 평가분야 3명 등 총 8명의 농약전문연구위원을 위촉했다.

이들 연구위원들은 앞으로 농약의 등록, 평가, 안전관리 등에 대한 국제기준을 조사․연구하며 농약전문위원회 심의사항에 대한 사전 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안전성 재평가 농약 158종의 평가를 진행 중이다.

농진청은 지난 5년간 농약 원료 64종, 농약품목 1637개, 직권품목 670개의 안전성을 평가했으며 안전성 평가항목은 이화학성 4, 인축독성 18, 생태독성 8, 작물잔류 2, 환경잔류 7, 생물활성 6가지 등 모두 45개에 이른다.

박재읍 농진청 농약평가과장은 “농약등록 신청 자료가 방대하고 평가분야별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며 세계적으로 농약의 안전성이 강화되고 있어 이번 연구위원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번에 위촉한 농약전문 연구위원들을 적극 활용해 선진국 수준의 농약평가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