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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녹색성장·종자산업육성 등 총 730억 투자

‘분자농업·바이오매스·위해물질 검출’ 기술개발 강화

뉴스관리자 기자  2010.03.05 14: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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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기술개발사업(R&D)

농림수산식품부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종자산업육성, 쌀소비 촉진을 위한 농림기술개발사업(R&D)에 730억원을 투자한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6일 농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목표로 산·학·연을 지원하는 이 같은 내용의 올해 농림기술개발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저탄소 녹색성장, 종자산업육성, 쌀소비 촉진과 농식품 안전확보를 위한 신규 기술 개발과제 10개를 선정해 중점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농림기술개발사업에 총 730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이 가운데 167억원은 신규과제, 534억원은 기존 계속과제 등에 지원한다. 특히 정책수요를 반영해 올해 농정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 종자산업육성, 쌀소비 촉진 및 농식품 안전확보 등을 위한 신규 기술개발과제 10개를 선정,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저탄소 녹색성장,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분자농업기술, 농림 바이오매스 활용 바이오신소재 개발, 주요작물의 분자육종 시스템 구축 등에 향후 3∼5년간 12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또 점차 감소하고 있는 쌀소비 촉진에 필요한 쌀 가공제품 개발, 농식품 위해물질 검출기술 개발, 살처분 가축의 소각장치 개발, 항생제 대체 동물질병 치료제 개발 등에도 3년에 걸쳐 84억원이 투입된다.

총 534억원이 투입되는 284개 계속과제는 녹색기술 및 육종기술개발분야 183억원, 첨단농자재개발분야 119억원, 농산업현장기술분야 136억원, 수출전략기술분야 96억원 등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농식품부는 과제관리 강화를 추진했다. 기획·평가·관리의 전주기적 관리체계를 도입해 사업 내 농식품수출연구 13개 사업단 중 2개 사업단을 중단 조치했다.

중간평가 하위 20% 연구팀 조기중단 조치
특히 지난달 22일 올해 연구개발사업의 성과 활용율 제고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으로 연구개발사업 운영규정을 개정했다. 운영규정 개정의 주요내용은 우수과제 발굴을 위한 사전기획 의무화, 계속지원 연구팀은 연구실적에 대한 중간평가를 매년 받아 평가결과 하위 20%(종전 10%) 연구팀 조기중단 조치 등을 담고 있다.

또 성과가 미흡한 연구팀에 대해 연구개발사업 참여제한조치 강화 및 연구비 환수제도 신설, 우수 연구팀에는 인센티브 제공 등이다.
한편 지난 1월 22일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위원회에서는 연구개발(R&D)사업 평가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이 기본계획에 따라 농식품부는 첫해인 올해에는 대표성을 갖는 단위사업과 기술군을 골라 심층 평가를 하고 내년부터는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R&D 사업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단위사업은 전체 26개 사업 중 예산 비중이 10%에 달하는 ‘농림기술 개발사업’이고, 기술군은 총 7개 분야다. 이는 그간 농식품부와 농진청, 산림청이 각각 따로 하던 R&D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 농식품부 R&D사업 과제접수(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3월 15일∼3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