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산물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정확한 농업기상정보 제공을 위해 관측시설과 장비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농업기상관측자료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과거 기상자료를 대대적으로 보강하고 40개소에 그치던 자동기상관측장비(AWS)의 관리 및 유지보수도 연차적으로 전국 116개소 모두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노후화된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자동기상관측장비를 국고지원으로 매년 30곳씩 최신 장비로 교체해 나가고 농업기상관측 담당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이와 관련 지난 4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상관측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농업기상관측 선진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농업기상관측업무의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최초의 전국단위 모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