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모로코 카사블랑카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모로코 정부는 농업발전기금(FDA) ‘Plan Maroc Vert’ 보조금 정책이 완결되면서 2008년 15억 디르함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31억 디르함의 보조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농기계 관련 보조금을 10~60%에서 35~60%로 늘릴 계획이며, 새로운 계획의 효율성을 제고해 농업 투자 장려를 위한 도구로 사용할 전망이다. 보조금 혜택을 받는 농기계범위도 무류, 설탕 수확기, 버저장치와 올리브 수확기계 등 30% 확대할 전망이다. 또 모든 관개사업을 장려할 예정이며, 공동 관개계획을 위해 보조금의 60~100% 를투입할 예정이다. 관개재배지로의 보조금은 ha당 3500디르함이다. 모로코 내 경작가능지는 주로 북동쪽에 집중돼 있으며, 경작가능면적은 800만㏊이다. 이 가운데 경작지는 740만ha(80%), 관개지는 140만㏊(14%)이며, 밀 50%, 보리 35% 등의 곡물이 주로 재배되고 있다. 모로코 내 경작가능성이 크지만 열약한 기후와 가뭄으로 인해 단지 47%의 경작지에서만 경작과 수확 관련 기계화가 이뤄지고 있다. 공식적인 농업국가생산은 3개 업체(Atmar, Hassouni와 Comicom)에 의해 주도되며, 농업 관련 기술 부족으로 간작기, 경작기, 트레일러 등의 농기계 판매량도 저조한 실정이다. 경작지 장비 관련 수입은 AMIMA(모로코 농기계 수입자 연맹)에 가입한 10여 개의 업체가 분할 담당하며, 수입되는 트랙터 및 수확기는 대부분 유럽(이탈리아와 독일제품)이나 미국제품이 점유하고 있다. 2006년부터 농기계 구입 40% 국가 보조 특히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수입되는 농기계가 많으며, 압착과 관개 관련 수출용 경작지에서는 경쟁업체가 많아 가격경쟁 또한 극심해 지는 추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10월 말까지 3250대의 트랙터가 판매되는 등 농기계 판매 및 유통업자로는 최고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또 경작지 대비 7만7000대의 트랙터가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4만3000대만 공급된 상황으로 농기계 자동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자동화 되고 접근이 용이한 농기계 제품이 높은 구매도를 보이는 동시에 중고농기계제품도 20% 정도의 구매도를 기록해 중고농기계시장이 형성돼 있다. 농기계제품에 대한 구매도가 높은 이유는 2006년 10월부터 시행된 국가의 농업보조정책(최대 9만 디르함 기준, 농기계 구입 시 40%의 국가보조)을 반영한 결과로 보여 진다. 농업 부문 현대화를 위해 개최되는 ‘모로코 농업국제박람회(SIAM)’는 모로코의 농업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 2009년 4월에 개최된 4번째 농업국제박람회의 경우 전국 각지의 농업전문가들과 함께 약 700명의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65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등 높은 관심도가 확인됐다. 전시회에서는 선진화된 농업 관련 기술을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구매자가 생산자와 공급자에게서 농업자재 및 기계를 즉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