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충남도, 양송이 신품종 개발‥생산량 37%↑

UPOV 품종보호 대상작목 2010년 본격공급

뉴스관리자 기자  2009.12.31 00:41:05

기사프린트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생산량이 많고 맛과 향도 좋은 양송이 신품종을 개발했다.

‘다향’으로 이름 붙여진 이 신품종은 현재 도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양송이 품종인 ‘705호’에 비해 생산량이 37%나 많고 맛과 향이 좋으며, 항산화 및 항당뇨 활성 등의 면역기능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또 버섯의 모양이 균일하고 단단하여 저장과 유통에 매우 유리할 뿐 아니라 종균 세력이 왕성해 재배가 쉬운 장점이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개발한 다향을 조만간 국립종자원에 품종등록을 출원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양송이가 지난해부터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의 품종보호 대상작목으로 지정돼 로열티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우수 신품종이 개발돼 버섯재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10년부터 농가에 본격 보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