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한림대 의료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실크단백질을 이용한 인공고막용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 기술은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국내외 5개국에 특허출원중이며 유명 외국학술잡지인 ‘Wound Repair and Regeneration"에 게재가 확정됨으로써 학술적으로도 인정받게 됐다. 이상적인 인공고막용 소재는 투명성 등 적절한 물리적 성질을 가지며, 생체적합성이 우수하고 고막재생을 촉진하는 기능성과 시술 후 고막이 재생되는 기간 동안 세균, 곰팡이 등에 대한 감염저항성이 있어야 한다. 이번에 개발한 실크인공고막은 동물실험 결과 기존 종이패치와 비교해 137%로 거의 완전한 고막으로 재생됐다. 특히 재생된 고막은 정상수준의 고막으로 복원이 이뤄졌음이 확인되는 등 물리적 성질, 생체적합성 등의 조건에 모두 만족한 결과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