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방콕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태국의 비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대 태국 비료수출국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한국은 매년 1억 달러가 넘는 비료를 관세율 5%로 태국에 수출하면서 수출국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태국의 비료 소비량은 연간 600만톤에 이르고 있으며 태국의 비료 생산업체는 주로 원재료를 수입한 후 시장의 수요에 따라 이 재료들을 혼합해 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100여 개의 비료생산업체가 있으며 연간 100만 톤을 넘게 생산하는 업체가 3개소에 달하고 있다. 태국의 비료 수입은 2008년 24억2030만 달러로 2007년 13억1940만 달러보다 83.4% 증가했다. 국가별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입이 2008년 3억6650만 달러로 전체 수입의 15.1%를 차지하며, 한국에서 수입은 1억4990만 달러를 기록했다. 태국의 비료시장은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 업체간, 수입 국가별 경쟁도 치열한 가운데 비료의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시장에서의 성공을 좌우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태국의 화학비료시장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시장이 분류되고 있다. 민간부문의 경우 화학비료 수입업체, 원재료를 수입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업체, 농업조합 등 3개 조직으로 나눠진다. 태국의 주요 비료생산업체들은 대부분 완제품 비료의 수입도 겸하고 있다. 태국의 비료시장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불안정 요인도 존재하고 있다. 우선 태국은 비료 및 비료 원재료를 외국수입에 의존하면서 가격변동이 심한 세계 비료 원재료 시장과 불안정한 환율 등이 가장 위험요소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확비료 가격은 태국 정부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