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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없이 벼농사 ‘벼 복토점파기’ 개발

농수산대학 박광호 교수, “비료 주면서 흙 덮어”

뉴스관리자 기자  2009.12.17 15: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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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없이 벼농사를 지을 수 있는 ‘벼 복토점파기’를 개발됐다.
한국농수산대학에 따르면 박광호 교수가 개발한 이번 ‘벼 복토점파기’는 싹이 튼 볍씨(최아)를 10개씩 균일한 간격으로 뿌려 심은 뒤 모래 같은 규산질 비료로 볍씨를 덮어준다. 파종에는 10a(1000㎥)당 규산질 비료 약 80㎏(4포)이 소요되며 모내기 기계인 이앙기에 부착해 쓸 수 있다.

박 교수는 “기존의 무논직파기는 볍씨를 기계적으로 파종한 뒤 흙 등으로 덮어주지 못해 새가 먹거나 햇볕에 노출되고 비가 오면 휩쓸려 가기도 했다”면서 “복토점파기는 비료를 주면서 흙을 덮어줘 어린모의 생육이나 벼의 수량·품질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