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지난해 개발해 올 4월 삼대방열기(대표 이영호)에 기술이전으로 본격 시판되고 있는 이 방열기는 열을 내는 방열부와 빛을 내는 전조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의 발광등 대신에 탄소발열체를 사용해 열효율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경남 밀양의 시설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40농가에 약 5만 여대가 시범 보급돼 활용하고 있으며, 개발기기를 사용한 농가는 작물생육과 난방비 절감효과가 커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전국으로 퍼져가고 있다. 경남 밀양에서 11년 동안 꽈리고추를 재배를 해온 이재특 농민은 “지난해에 약 1200㎡ 넓이 하우스에 80개를 설치해 경유난방기를 같이 사용한 결과 경유난방비 단독으로 가온했을 때 보다 난방비를 약 40% 이상 절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조겸용 전기방열기는 온실 내부의 작물위치나 남북쪽의 온도 차가 나는 곳 등 원하는 대로 설치가 가능하다. 또 비닐을 이중으로 피복한 하우스 13.2㎡ 450Wh 용량의 전기방열기 1대를 설치하면 바깥온도 보다 7℃ 정도 온도를 높게 유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원적외선 방식 난방으로 인해 작물 잎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아 병 발생이 적다는 것 또한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백이 농진청 연구사는 “이 방열기는 친환경 녹색기술로서 난방에너지 절감 및 시설원예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에 연간 6만대를 보급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향후 시설원예용 ‘에너지 절감형 고효율 국부난방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입문의 삼대방열기 051-973-67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