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양송이버섯 복토 살균기’는 오존수 열 분해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소원자나 수산기로 유기수은 용제 등의 농약성분을 산화 처리하고 가열된 복토에 연속적으로 강한 자외선을 쬐게 해 미생물 등의 오염원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특히 복토의 생물학적, 화학적 유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오존수를 복토에 살포한 후 초고주파 발진기가 설치된 이송터널을 통과하면서 미생물이나 유충, 곤충의 알을 사멸시킨다. 농진청은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지난달 26일 ‘양송이버섯 복토 살균기 개발시험’에 대한 현장 평가회와 올해 농업인기술개발과제로 수행한 ‘무 발효 배지를 이용한 양송이버섯 상자재배법’에 대한 소개와 복토 살균기 가동시험 연시회도 가졌다. 이상범 농진청 기술지원과장은 “양송이버섯 복토 살균기의 처리효과가 확인되었으므로 농가 실용화를 위한 추가적 개발시험을 완료한 후 농가보급을 통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양송이버섯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