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루이는 매미목(Homoptera) 가루이과(Aleyrodidae)에 속한다. 1856년 영국에서 최초로 기록됐지만 해충으로 알려진 것은 1870년대에 북아메리카의 온실에 재배하고 있던 토마토를 가해하는 것이 확인됐다. 우리나라는 1977년에 수원의 스테비아, 라벤다, 일황련, 쥐오줌풀 등에서 피해가 보고됐다. 가루이류는 전 세계적으로 약 1200여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7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가장 문제되는 것이 ‘온실가루이’ 와 ‘담배가루이’이다. 온실가루이는 100~300여개 산란하고 성충수명은 10~30일, 발육기간은 알부터 성충까지 25~30일(22℃)로 나타나고 있다. 주로 작물의 어린잎에 알 낳는 것을 좋아한다. 작물을 흔들면 성충이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약충은 잎 뒷면에 부착하며 살고 있다. 온실가루이의 기주 식물로는 40과 94종이 기록되고 있다. 특히 가지과 작물(토마토, 가지 등), 박과작물(오이, 호박, 메론 등), 화훼류(거베라, 국화, 해바라기 등) 및 온실주변의 잡초류(개망초, 씀바귀, 냉이 등)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온실가루이좀벌, 방사전 예찰용 트랩제거 온실가루이의 대표적인 천적 ‘온실가루이좀벌’의 최초기록은 1924년 미국 아이다호주의 제라늄에서 채집된 표본으로 1926년 Speyer에 의해 온실가루이좀벌이 확인됐다. 온실가루이좀벌의 산란수는 180개(20℃)~60개(30℃)사이로 1일 8~9개를 산란한다. 발육기간은 14일~20일(25℃)로 성충수명은 23일(20℃)~10일(30℃) 사이다. |
주의 사항으로는 방사전 예찰용 노란색 끈끈이 트랩을 제거하고 뜨거운 한낮에는 방사하지 않는다. 머미카드 설치는 그늘진 아래가지에 걸고 엽면시비 또는 유황훈증기의 지나친 사용을 하지 않는다. 제거된 아래 잎은 기생상태를 판단해 약 1주일 내외 정도 놓아둔다. 특히 온실가루이좀벌의 성충은 활발한 탐색활동을 하면서 한곳에 알을 낳기 시작하면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약충에 알을 낳고 새로운 장소로 이동한다. 행동반경은 10~20m정도이다. 온실가루이가 분비하는 감로는 끈적끈적하여 온실가루이좀벌의 행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온실가루이 약충의 밀도가 높을 경우 방제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다. 성충은 기생시키는 것 이외에도 산란관으로 온실가루이 2령 약충을 찔러 기주 체액섭취를 하여 죽이기도 한다. 섭취한 기주는 절대 산란에 사용할 수 없고, 이미 기생된 온실가루이들은 기주체액섭취에 이용하지 않는다. 황온좀벌, 방사 후 3주 내외 기생확인 황온좀벌(Eretmocerus eremicus)은 좀벌상과(Chalcidoidea), 면충좀벌과(Aphelinidea)에 속하는 기생벌이다. 미국 남서부가 원산지 이다. 가루이 종류에 기생을 하며, 1994년 이후부터 가루이류 방제에 활용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12월 26일 수입허용 천적으로 승인돼 2006년 1월부터 담배가루이 발생 농가에 활용되기 시작했다. 황온좀벌은 온실가루이좀벌과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반드시 담배가루이, 온실가루이 발생 초기에 예방차원으로 활용해야 한다. 산란수는 50~200여개, 발육기간은 19일(25℃), 성충수명은 5일(25℃) 정도이다. 방사 후 3주 내외 기생을 확인할 수 있다. 온실 온도는 20℃이상, 30℃이하 관리가 좋고 뜨거운 한낮에는 방사하지 않는다. 머미카드 설치는 그늘진 아래가지에 걸고 엽면시비 또는 유황훈증기의 지나친 사용을 하지 않는다. 제거된 아래 잎은 기생상태를 판단해 약 1주일 내외 정도 놓아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