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대표조직설립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회의실에서 인삼농가와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인삼연합회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 안을 통과시키고 초대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날 대의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임원 선거에서는 박천정 금산인삼농협 조합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감사에는 노중헌 (사)한국인삼제품협회장과 김현욱 전 경북 풍기인삼농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한국인삼연합회는 12개 인삼농협 조합장으로 구성된 (사)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 등 생산자 단체와 제품협회·학회 등 인삼업계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인삼 대표조직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인삼연합회는 앞으로 고려인삼 발전을 위한 생산·가공·수출·연구 등에 이르는 전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박천정 초대 회장은 이날 “우리나라 최고의 인삼대표조직으로써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수 있는 조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면서 “인삼 종주지 한국이 옛 명성을 되찾고 전 세계 인삼시장을 제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