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유전자 분석 기술을 활용해 수박의 품종을 식별할 수 있는 DNA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에 수박 품종식별 방법은 국제신품종보호연맹(UPOV)에서 제안된 유전자 분석 기술로서 염색체의 특정 부위에 단순 반복적으로 존재하는 염기서열의 차이를 이용,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수박 250품종 이상에 대한 DNA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종자원은 이 기술을 적용해 올 상반기에 실시된 수박 종자 유통조사에 이 기술의 일부를 직접 적용해 품종의 진위여부를 확인한 바 있다. 또 분자표지에 의한 수박 F1 순도 검정방법의 경우는 이미 특허 출원해 심사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