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달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이 이상순, 적재를 만나 음악 작업에 대한 얘기를 나눈 장면을 그렸다.
‘유플래쉬’는 단 3시간 만에 완성한 ‘지니어스 드러머’ 유재석의 드럼 비트가 ‘릴레이 카메라’ 형식으로 다양한 뮤지션에게 전달되고, 이에 맞춰 각 뮤지션이 만든 새로운 소스가 블록처럼 쌓여 새로운 음악들로 확장되어 나가는 과정을 담는 프로젝트다.
유희열의 건반이 더해진 음원소스는 ‘뮤지션들의 뮤지션’ 윤상에게 전달됐다.
유재석의 드럼 비트를 듣고 “한 번도 드럼 안 친 거 치고는 괜찮다”며 약 4년 만에 직접 베이스 기타를 잡았다.
윤상의 베이스에 이어 이상순의 어쿠스틱 기타, 적재의 일렉트로닉 기타 연주로 이어지는 세 사람의 협업은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다.
작업을 마친 두 사람은 뻔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끌어줄 다음 주자로 힙합계 음원 깡패 그레이를 추천해 기대를 더했다.
선우정아에 이은 다음주자 소개가 나오자 유재석은 환호하며 격한 리액션을 보였다.
그 주인공은 바로 멜로망스의 정동환. 앞서 정동환의 작업실에도 방문했던 유재석은 자신이 원한다면 뭐든지 가능한 ‘맞춤형 천재’ 정동환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정동환은 ‘뮤직 릴레이’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유재석에게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안겨주겠다고 장담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