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 전 마라토너 이봉주(49)와 그의 아내 김미순은 우석이의 성적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정확한 솔루션을 위해 살펴본 이봉주 가족의 일상에서 몇몇 충격적인 문제점이 포착됐다.
혼자 공부하겠다고 고집 부리는 고1 아들 우석이는 공부하는 방법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2시간 동안 수학문제지 2페이지를 풀었고, 책상과 방은 전혀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리라 믿었던 아들에게 이봉주 부부가 발등을 찍힌 순간이었다.
다만, 교육 전문가들은 유진이 고수하는 교육법이 로희 양에게 전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우석이는 "혼자 하는 건 내 수준에 맞게 혼자 할 수 있으니까 더 편하다"며 "학원은 저한테만 맞춰주기 힘들지 않냐.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혼자 하는 쪽이 잘 맞다"고 말했다.
KAIST 과학영재연구원 류지영 부원장은 고1 우석이의 학습 방법 솔루션으로 “공부하는 법을 모르는 아이에게 타이머를 권유, 시간을 단축하며 목표를 설정하라”고 했고, 공교육으로 자녀를 명문대 5곳 동시 합격을 만든 교육 컨설턴트 최성현 대표는 “벙커 같은 답답한 책상을 깨끗하게 치우는 것”을 제안하며 공부할 환경을 만들어야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