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송승헌이 정계 복귀를 위해 사남매의 아빠가 되기로 했다.
자신이 생물학적 아버지라도 사남매가 보육원에서 크는 것이 더 좋을 거라고 말했던 그지만, 라이벌 임주환의 자극에 굳은 결심을 한 것.
사남매와의 생활이 송승헌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고등학교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송승헌은 자신이 전교 1등을 하자 어머니가 가게에서 쫓겨날 뻔 했다고 말했다.
줄 곧 1등을 했던 임주환의 등수가 떨어지자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임주환의 아버지가 송승헌의 어머니를 내쫓으려 했다는 것.
위대한에게 또다시 그의 인생을 180도 반전시킬 선택의 순간이 찾아왔다.
위대한을 정치계에 악바리처럼 남아있게 만든 ‘분노의 대상’ 강경훈(손병호 분)의 아들이자 질긴 악연으로 얽힌 ‘고등학교 동창’ 강준호(임주환 분)가 차기 총선 때 그의 부친 지역구에 출마한다는 것.
때 마침 위대한과 한 동네에 사는 정수현(이선빈 분)이 이들을 발견했고, 위대한과 정수현은 아이들을 원래의 집으로 데려다 주기로 했다.
정수현은 형편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 사남매를 걱정하며 반찬을 만들어주는 등 보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