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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무 13.2%, 배추 1.6% 재배면적 감소

통계청, 김치 원산지표시제 기대 감소폭 적어

뉴스관리자 기자  2009.10.31 15: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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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배추와 무의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2009년 김장 무·배추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장 배추 재배면적은 올해 1만4462㏊로 지난해 1만4693㏊보다 1.6%(231㏊) 감소했다. 김장 무는 7771㏊로 지난해의 8948㏊보다 13.2%(1177㏊)가 줄었다.

김장 배추와 무의 재배면적이 소폭 감소한 것은 지난해 풍작으로 인한 가격 폭락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올해 김치 원산지 표시제가 시행되면서 국내산 김치 수요가 증가해 재배 면적이 당초 예상보다 적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배추와 무 가격은 상품기준 kg당 4~500원 무는 kg당 400원 선에서 보합세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추와 무 등의 재배면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줄지 않고 최근 소비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