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아 기자 2019.09.02 11:04:34
식품의 제조에서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HACCP제도는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의 기준으로 자리 잡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지난 21일 기관 출입기자단, HACCP인증원 홍보자문위원, 혁신 SNS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진천에 위치한 CJ 블로썸 캠퍼스 경학 행사를 개최했다,
CJ블로썸캠퍼스는 즉석밥, 냉동편의식품 등 HMR식품을 주로 생산하는 곳으로 이번 현장견학은 CJ 강민수 블로썸 캠퍼스장의 회사 소개에 이어 영상을 통한 업체 연혁 및 제품 생산의 변천사 등으로 진행됐다
식품업계 최초
4단계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충북 진천에 위치한 CJ블로썸캠퍼스는 스마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스마트 HACCP 관리 시스템을 접목해 선도적으로 운영 중이다. CJ제일제당에서 2020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CJ블로썸캠퍼스는 초격차 기술역량 구현에 초점을 맞춘 식품 통합생산기지이자 K-푸드의 전진기지다. CJ블로썸캠퍼스는 진천 송두산업단지 내 10만평 규모로 건설,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가공식품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연간 12만톤의 물량을 생산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CJ제일제당 현재 햇반과 냉동식품을 만드는 신선조리동이 각각 운영 중이다. 김치와 상온HMR 제품 제조는 내년 초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CJ블로썸캠퍼스는 총 5단계로 분류하는 스마트 팩토리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4단계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 모든 정보의 디지털화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수집, 모니터링, 분석, 제어가 가능하도록 디지털 기반으로 설계했다.
HACCP 인증이 제조 관점에서
안전한 제품을 만드는데 기여
강범석 기술팀장은 "HACCP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종적으로 제품이 전해지기 전까지 식품안전에 대한 관리를 하기 때문에 제품의 안전성은 더욱 철저하게 확보된다고 본다"며 "HACCP 인증이 제조 관점에서는 안전한 제품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CJ블로썸캠퍼스는 CJ의 식품 통합생산기지로서의 의미뿐 아니라 K-Food 홍보의 장으로도 설계된 점의 의미가 있다. 홍보관 내에 위치한 체험형 공간인 햇반 뮤지엄은 쌀에 대한 모든 정보와 국내 식문화 변천사 등 체험형 콘텐츠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쌀과 밥에 대한 모든 것을 경험
햇반 뮤지엄은 햇반홀과 햇반 스마트 팩토리 두 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쌀의 역사부터 밥짓는 방식의 변화 햇반이 가져 온 식문화의 변천사에 이르기까지 쌀과 밥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하며 흥미진진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햇반홀에서는 햇반 용기는 어떻게 안전한지, 9개월간 실온 보관이 가능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 햇반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다.
햇반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햇반이 생산되는 공정을 직접 보고 경험 할 수 있으며 실제 가동중인 햇반 공장이 바라다 보이는 견학로를 따라 고압스팀으로 밥을 짓고 포장하는 공정꺼지 햇반이 만들어지는 전체적인 과정을 볼 수있으며 실제로 공장 입실 전 먼지나 미생물 제거를 위해 거치는 에어샤워를 체험할 수 있다,
이날 박선희 인증사업이사는 “출입기자단과 홍보 자문위원 등을 대상으로 HMR식품산업과 HACCP을 소개하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HMR식품산업이 날로 성장하는 만큼 HACCP을 통해 위생 안전관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