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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부티크’ 괴로워하는 위정혁김태훈의 면면이 순식간에 지나가면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박수현 기자  2019.09.01 06: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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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9월 18일 첫 방송된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 제작 더스토리웍스)는 재벌기업 데오가(家)의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치정 스릴러’ 드라마. 김선아-장미희-박희본-고민시-김재영-김태훈 등의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시작 전부터 ‘믿고 보는 드라마’로 입소문 나며,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영상에서는 “긴 싸움이 될 거고,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을 수도 있어요”라는 삼엄한 대사와 더불어 제니장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입술을 지그시 깨문 채 강변을 뛰고 있는 모습이 펼쳐지고, 직후 오래된 깨진 라디오, 괴로워하는 위정혁(김태훈)의 면면이 순식간에 지나가면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더욱이 “전 한 번도 져본 적 없습니다. 회장님”이라는 말과 함께 도도한 제니장과 표독스러운 미소를 짓는 김여옥의 표정이 엇갈리면서, 독한 레이디들의 총성 없는 전쟁을 예고했다.


고민시의 ‘아마추어 바둑기사 변신’ 장면은 지난 4월 4일 일산 한 전시관에서 진행됐다.


촬영분은 아마추어 바둑기사인 이현지가 전국에서 몰려온 아마추어 바둑기사들과 경합을 벌이는 데오가 주최의 ‘전국 아마 바둑기사 최종결승전’에 나선 장면. 고민시는 긴장되면서도 한편으로 여유 넘치는 이현지의 모습을 표현하며, 현장 분위기를 실감나게 이끌었다.


제작진 측은 “2차 영상에서는 김선아-장미희-박희본-고민시, 독한 레이디들의 뒤엉킨 운명이 표현됐다”라며 “‘레이디 치정 스릴러’의 묘미를 안겨줄 ‘시크릿 부티크’의 행보를 지켜봐달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