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간담회를 열고 △농수산물 직거래 체계 마련 등 중소유통업 경쟁력 강화지원 △농림수산식품 관련 녹색 중소기업 발굴 육성 △공동연구 및 정책협의체 구성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태평 장관은 이날 “농업을 하는 주체는 농업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농어가를 포함한 200만개의 기업”이라면서 “농업정책을 비즈니스 영역으로까지 확대해 중소기업과 농식품산업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문 회장은 “내수 중심의 방어적 정책기조를 수출확대, 정책대상 확대, 민간투자 활성화 등 공세적으로 전환해 가는 농식품 정책 방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식품 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가 ‘강한 농식품산업 만들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책간담회는 지난 5월 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장태평 장관을 초청해 개최한 ‘중소기업 대표와의 간담회’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특히 농식품부와 중기중앙회는 간담회시 제기된 중소기업의 현장건의를 중심으로 지난 7월 21일 중기중앙회 농수산식품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또 지난 9월 22일에는 중기인과 농식품부 실무자 1:1 심화토론, 같은 달 24일에는 중기인과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면담 등을 갖는 등 새로운 ‘정책간담회 모델’을 제시해 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