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28일 방송된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가’에서는 허윤도(이장우)가 지난 주 ‘극단 구속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모석희(임수향)의 마약 혐의에 대한 비밀을 밝히고 그를 구출해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모석희(임수향)-허윤도(이장우)가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며 힘 있는 자들이 펼쳐놓은 극강의 ‘마약 누명의 덫’에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하는 ‘사이다 탈옥 엔딩’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쾌감을 안겼다.

교도소에 갇혀도 겁먹지 않고 버티는 모석희의 당당한 애티튜드, 모석희의 결백을 믿고 우직하게 수사하는 허윤도의 신뢰 행보가 어우러진 발 빠른 전개력이 시원한 재미를 선사했다.

한제국(배종옥 분)은 모석희의 마약혐의를 인정하며 모석희에게 "주검사님 뜻대로 하시죠. 검사님께서 선처해주실거라 믿는다 아가씨 검사님에게 사과하세요"라고 했다.

모석희는 "어이가 없네. 분명히 말하지만 난 결백하고 사과할 생각 없다"라고 주장했다.

모석희는 허윤도에게 "저들과 합의해서 나갈길은 없다 무죄를 밝혀서 스스로 나가는 길 외에는"라고 말했다.

음성증거를 취득한 허윤도는 MC 그룹의 내사를 담당하고, 모석희 마약 혐의의 담당 검사이기도한 주태형(현우성) 검사를 찾아가 “제보가 너무 구체적인 것이 이상하지 않았냐”며 “검사가 피의자의 마약 입수 경로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압수 수색 영장도 없이 마약이라고 확신했다”며 적법하지 않은 절차를 모두 문제 삼겠다고 말하며 주태형을 압박, 모석희를 구치소에서 빼내는데 성공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임수향-이장우-문숙은 각각의 생각에 사로잡혀 서로를 염탐하면서, 짧은 말 한마디에도 서로의 의중을 떠보는 아슬아슬한 기류를 조성하기 위해 대사의 간극을 세심히 조율했다.

더욱이 서로의 시선을 엇갈리게 하다가 점차 부딪치는 섬세한 눈빛 열연으로 억조를 걸고 ‘딜’을 하는 팽팽한 장면을 완성했다.

허윤도가 오광미로부터 모석희를 찍은 영상을 받았다.

모석희에 가방에 옷가게 직원이 몰래 마리화나를 넣는 것을 확인했다.

허윤도는 오형사(나인규 분)를 찾아가 마리화나를 넣은 직원을 찾아달라고 했다.

허윤도가 잠복 끝에 범인 이미래를 잡았다.

허윤도는 "신변보호 확실하게 해주겠다. 누가 시켰는지만 알려달라"고 했고 이미래는 백수진(공현주 분)이 시켰다고 진술했다.